백살쯤 산다치고

백살 쯤 산다치고 내일 뭐 할까

바닷가에 가서 바람 탑승할까

하늘은 맑고 해는 웃고 있네

시원한 바람 타고 어디든 갈래

백살 쯤 산다치고 오늘 뭐 할래

숲 속에 가서 나무 친구 만날래

새들의 노래 숲의 멜로디

나무 밑에서 낮잠 한숨 잔다네

살아보자 우리 마음 가는 대로

걱정하지 말고 신경 끄고 살아봐

백살 쯤 산다치고 자유롭게

날아오르자 우리가 그리던 대로

백살 쯤 산다치고 내일은 어때

높이 날아가 구름 위를 걷는 여행

별이 빛나는 밤 깜빡이는 등불

우리는 춤추며 꿈속을 헤맬래

살아보자 우리 마음 가는 대로

걱정하지 말고 신경 끄고 살아봐

백살 쯤 산다치고 자유롭게

날아오르자 우리가 그리던 대로

백살 되어도 우리의 마음은

청춘의 열기로 타오를 것이야

웃음소리 넘쳐나는 이 순간들

놓치지 말고 추억으로 만들자